재활용품 온라인 거래, 그린프리마켓 ‘인기’

  • ‘폐기물처리비용↓, 이산화탄소↓’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재활용품을 온라인에서 주고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경기도 남양주시 풍양출장소가 운영하는 온라인 재활용품 나눔사이트 그린프리마켓(http://grmarket.nyj.go.kr)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린프리마켓은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재활용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이버마켓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등록해,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서로 교환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는 연일 사진과 함께 20여개의 물품이 등록돼 거래되고 있다.

남양주시 진접읍에 거주하는 신모(52)씨는 물품거래 게시판 “얼마전 그린프리마켓을 이용해 2년밖에 사용하지 않는 에어컨을 거래했는데 에어컨 성능이 좋아 만족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또 그린프리마켓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데도 일조를 하고 있다.

풍양출장소는 남양주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그린프리마켓에 무상으로 기증된 재활용품의 수익금으로 저소득층을 돕고 있다.

풍양출장소 관계자는 “그린프리마켓은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과 함께 폐기물처리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저소득층 돕기에도 나설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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