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세계 경제국 통화정책 강화...국제적 협력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5-16 16: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세계경제 주요국들이 통화정책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김 총재는 `글로벌 금융·경제 주요 이슈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 한림대학교 초청강연을 통해 주요 선진국과 신흥시장국 그리고 한국의 정책금리 추이를 설명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총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세계경제에 대해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특히 유로지역은 그리스를 시발점을 한 일부 유럽국의 재정위기가 아일랜드,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까지 확산될 조짐이며 중동·아프리카(MENA) 지역 정정불안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김 총재는 강조했다.

김 총재는 이에 따라 “앞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가격이 오르면서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겠다”고 전망하며 “이에 따라 주요국이 통화정책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와 관련 또 “세계 경제는 상호연계성이 커짐에 따라 한나라 정책만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며 “주요 20개국(G20) 중앙은행 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협력 강화 등 국제적 정책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