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인터넷서 ‘사제폭탄 제조법’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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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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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사제폭탄 제조방법을 설명하는 인터넷 게시물을 중점적으로 심의해 차단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최근 연쇄 사제폭탄 폭발사건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조성됨에 따라 폭발물 제조방법을 게시하거나 유통하는 사이트와 블로그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발견 시 삭제 후 접속 차단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심의위가 통신 모니터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검색하는 대상은 ‘학문적 또는 흥미 유발 수준을 넘어 폭발물 제작 방법과 불법 화약류 등 재료 구매방법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범죄행위를 일으키거나 방조하는 내용의 정보’다.

심의위는 “인터넷에 올라온 폭발물 제조방법은 청소년을 비롯한 인터넷 이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범죄 충동을 일으킬 뿐 아니라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고 심각한 피해를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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