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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아·태지역 마약정보 조정센터(APICC)‘ 창립준비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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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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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대검찰청은 한국이 주축이 돼 국제 마약 공조수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아·태지역 마약정보 조정센터(APICC)‘ 창립준비총회를 17일 제주도 서귀포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APICC는 대검 마약과에 사무국을 두고 회원국 마약통제기관간 실시간 정보공유 및 대응, 마약통제기법과 정보공유 프로그램 운영, 마약퇴치 국제지원사업 실행 등을 목적으로 하는 마약통제 국제협력 협의체로, 내년 상반기 공식 창설을 앞두고 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APICC 창립준비총회 개회사에서 “공동방어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마약류 공급지역으로 떠오르는 아·태지역 마약거래 흐름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게 될 것”임을 천명할 계획이다.

대검은 작년 10월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과 APICC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창립준비총회에서 태국, 싱가포르, 미얀마, 브루나이와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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