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홍보업체에 접근해 뇌물받은 공무원 구속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경남 국제요트대전 홍보영상 제작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조사받던 공무원이 구속됐다.

16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영상물제작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홍보영상 제작을 맡긴 혐의(뇌물수수)로 창원시 소속 공무원 윤모(53)씨와 경남도청 소속 공무원 김모(39)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009년 1월 당시 경남도청에 근무하면서 ‘경남 국제요트대전’ 홍보영상 제작을 맡기는 조건으로 울산의 홍보영상물 제작업체 대표 김모(41)씨로부터 1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공무원 김씨는 같은 조건으로 자신의 아내가 운영하는 홍보영상물 제작업체에 울산의 제작업체 대표 김씨가 3천500만원 상당의 홍보영상물을 공짜로 납품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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