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권보는 17일 미국재정부의 '월간 국제자본유동보고서'를 인용해 3월말 현재 중국은 1조1449억달러의 미국국채를 보유, 세계 최대의 미국 국채 보유국 위치를 지켰으나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지난 2010년 6월 1조1112억달러 규모에 달한 이후 10개월 넘게 1조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미국채 보유액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10월 234억달러 증가한 이후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5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중앙재경대학의 한 교수는 미연준이 작년 11월 제2차 양적 완화에 나선후 시장은 미국 달러자산의 안전성에 회의를 갖게됐으며 이로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채 투자에서 다른 자산으로 투자의 방향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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