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방준 기자) 중국의 핀(물갈퀴)수영 세계 우승권자인 천빈(陳斌)과 아내 주바오전(朱宝珍, 현 세계 핀 수영 우승자)이 메달을 목에 건채 '위취안(維權, 권익 옹호)'이라고 적힌 전단을 들고 자신들의 집을 강제 철거하는 당국에 항의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광저우(廣州) 화두스링전(花都獅嶺鎮) 이잉후(溢盈湖)에 건립중이던 아파트를 당국이 강제 철거하자 이렇게 정부 정책에 항의하고 나선것이다.
이 장면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삽시간에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가면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당국이 주민의 집을 강제로 철거하는 정책에 문제가 있다며 건축중이던 집을 강제로 철거당한 천빈 부부를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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