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각 부처 장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오늘이 마지막 회의"라고 말하고 떠나는 아쉬움이 복받치는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동안 대외경제정책장관 회의를 통해 여러분들과 좋은 대안들을 많이 제시해왔다"며 "이자리를 빌어 대외경제장관회의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EU FTA, 4대강 사업, 구제역사태 등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각 부처 장관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했다.
윤 장관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에게 "FTA 통상의 대가"라며 "그동안 노고가 많았다"고 전했고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에게는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대강 사업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그간의 노력을 상기시켰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는 "구제역 사태로 엄청 고생이 많았는데 진정되자마자 장관직을 그만두게 됐다"며 각 장관들에게 특별한 소회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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