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최종병기 활', 칸 프리마켓서 6개국 선판매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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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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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현재 제작 중인 사극 액션 ‘최종병기 활’이 지난 11일 개막한 제6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6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17일 영화 제작사 측은 이번 선판매가 1분가량의 짧은 프로모션 영상과 스틸 4~5컷만으로 이뤄낸 결과로, 여러 해외 배급사 관계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최종병기 활’은 ‘활’을 소재로 한 빠르고 참신한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추격신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최종병기 활’의 판권을 구매한 영국 Showbox사는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포화 속으로’ 등 대작들을 꾸준히 수입하고 있는 영국 내 한국영화 전문 배급사다.

독일과 베네룩스 3국의 판권을 구매한 Splendid사는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등을 배급했고, 인도네시아의 PT AMERO 역시 주요 바이어 중 하나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구매한 바 있다. 이 외에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최종병기 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병기 활’은 스피디하고 통쾌한 액션,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올 여름 충무로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는 청군에 잡혀간 누이를 구하기 위해 오로지 활 한 자루만으로 대륙에 맞서는 신궁의 얘기를 그린 대한민국 최초 활 액션으로, 오는 8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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