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기흥 본사와 천안·울산의 국내 전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60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특징이다.
임직원들은 아동도서를 모아 아동시설에 기증하고 도서관을 만들어 주는 '희망의 책나눔 캠페인' 진행하고 있다. 또 해외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말레이시아 지역의 빈곤 아동들과 국내 임직원들을 1대 1로 결연, 개인적인 후원금과 그 만큼의 금액을 회사도 매칭하여 지원하는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
기흥 본사의 사내 축구 동호회와 임직원들은 장애학교를 찾아가 축구교실을 열고, 학교 벽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인근 기흥초등학교 및 아동복지시설에서는 환경과 생태계의 중요성과 보호를 전달하는 '꿈나무 환경교실'을 개최했다.
천안사업장은 임직원들이 생활보호대상자 등, 사업장 인근 어려운 이웃들의 이사를 도와주는 '무빙투게더' 활동을 펼친다. 이 활동은 지난 2005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이미 130여호가 넘는 가구를 지원해 왔다.
또한 1사1촌 자매마을 봉사를 실시하고, 장애인 좌식 배드민턴대회에 임직원들이 참여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울산사업장은 1사8교 자매학교 지원, 장애시설 방문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24일에는 지역사회의 노인과 소외이웃 1000여 명을 사업장으로 초청해 '황혼충전소 孝 큰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는 인사팀의 김명진 상무는 "창립 41주년을 맞은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봉사대축제를 열고 있다"며 "삼성SDI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의 건전한 에너지이자 동력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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