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용인연구소 추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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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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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용인 신 연구소 준공식을 갖고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강윤구 심평원 원장, 노연홍 식약청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김학규 용인시장,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 김진규 건국대 총장, 안소영 건보공단 이사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동아제약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길동 연구소 옆에 최신 설비와 연구기자재를 갖춘 새로운 연구소를 추가로 건립, 1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약개발에 들어갔다.

신축 연구소는 제품개발연구소, 신약연구소, 바이오텍연구소로 구성된 첨단 연구단지로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이 연구소는 화이자와 머크 연구소, 미국방부 생화학연구소를 설계한 CUH2A사에서 컨설팅을 맡았다.

연구소는 연건평 1만4195m²(4294평), 대지 2132m²(645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리모델링을 완료한 기존 연구소를 포함하면 연구단지는 총 대지면적 3만1960m²(9668평), 연건평 2만7398m²(8288평)에 이른다.

신축 연구소는 △원료의약품 스케일 업(Scale-up) 시설 구축 △최신 동물실험 시설 확보 △화이자 연구소의 장점 벤치마킹을 통해 여러 기능을 갖추었다.

강신호 회장은 이날“제약기업의 살 길은 차별화된 신약 개발에 있다”며 “연구와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 글로벌 제약회사와 연구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이 지난 2002년 최초 발매된 천연물 신약 '스트렌'은 지난해 국내에서만 877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성공적인 신약개발의 대표 사례가 됐으며, 2005년 국내에서 발매된 국내 최초, 세계 4번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는 현재 미국의 워너 칠코트사와 미국FDA 임상실험을 끝내고 글로벌 시장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김순회 연구본부장은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오너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준공은 신약개발 의지를 보여주는 과감한 투자로 최상의 연구 환경 속에서 글로벌 신약개발을 향해 박차를 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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