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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전라남도 여수시 '엑스포타운' 아파트.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내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열리는 세계 박람회의 숙박시설로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엑스포타운' 아파트와 전남·순천대 기숙사가 활용된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7일 엑스포 기간 중 숙박시설로 이용되는 엑스포타운과 대학 기숙사를 운영할 업체로 '에이치.티.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엑스포타운은 총 24개동, 1442가구 규모로 약 8600명이 숙박할 수 있다. 전남대와 순천대의 기숙사 중에서는 각각 136가구, 247가구가 숙박 시설로 사용된다. 약 1550명이 머무를 수 있는 규모다. 대학 기숙사는 대학생들의 방학 기간인 내년 6월 말부터 8월 12일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타운의 원래 용도가 박람회 종사자 숙소였던 만큼, 종사자들에게 우선 배정하고, 남은 세대를 관람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호텔·콘도 등 고급 숙박 시설 건립 및 일반 숙박 시설의 고급화를 추진 중이며, 관광지와 연계해 여수 인근 도시로 숙박권을 확대하고, 캠핑카·템플스테이·농촌체험마을 등 테마형 숙박 시설을 늘리는 등 숙박시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 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여수 신항 및 오동도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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