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분석에 따르면 강동구 보금자리주택지구 3곳은 위치상 하남미사지구와 인접해 있어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본청약보다 당첨커트라인은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고덕과 강일4는 한강조망, 서울외곽순환도로 강일인터체인지 이용이 쉽고, 강일3지구는 고덕동과 강일지구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 두 곳 모두 주거환경 요건은 비슷해 커트라인도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연구소장은 “강동지역 보금자리 3곳의 청약통장 예상 당첨커트라인은 1100만원 이상”을 제시했다. 다만 지금보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난다면 커트라인은 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리서치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강일 3·4지구는 서초보다 낮은 11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가까운 서초우면지구 당첨커트라인은 1200만~1500만원 수준이었다.
양 팀장은 또 “강동 고덕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 당첨 커트라인은 과거 강남과 서초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청약저축 납입액 커트라인이 각각 1700만원, 1357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강남과 서초의 중간 정도인 15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는 서울 서초구 접근성이 쉽고, 안양시 관양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과천시청, 종합청사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고, 교통과 편의시설 이용 등이 용이하다.
반면 이 소장은 “과천은 분양가격이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어 우면지구보다 납입금액은 하향조정될 가능성도 있다”며 “평균 900만원이상이어야 당첨권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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