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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자전거 이용인구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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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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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7일 "자전거 전용도로 관련법을 점검하고 이용자 안전을 확보해 자전거 이용자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교통사고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11조8000억 원으로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1%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는 세계5대 자동차 생산국이고 등록된 자동차가 2014년에는 2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우리의 교통안전 의식수준은 늘어나는 자동차 수에 비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자동차 1만대 당 2.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의 두 배에 달하고 있다"며 "하루 평균 15명이 숨지고, 1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다치거나 장애를 입는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평균 3.4% 줄어드는 등 교통사고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오늘 같은 다짐 대회를 통해 선진교통 문화 정착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며, 정부도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해 실질적인 조치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자전거 전용도로와 관련법들을 점검하고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해 자전거 이용자를 늘리도록 하겠다"며 "상습음주 운전자에 대해서는 사회적 중범죄로 다뤄 대중교통 운전 취업을 제한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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