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색 신호등 없애고 '4색등'으로 재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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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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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17일 내자동 로터리를 시작으로 서울 도심 교차로 11곳에서 3색 신호등을 기존의 4색 신호등으로 바꿔 설치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는 운전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이유로 전면 폐지하기로 한 3색 신호등을 서울 도심에서 볼 수 없게 된다.
 
 이날 작업으로 3색 화살표 신호등이 모두 철거되며 `빨간색-노란색-파란색 화살표-파란색’이 순서대로 켜지는 4색 신호등이 달렸다.
 
 작업은 내자동 로터리와 경복궁 로터리, 광화문 삼거리, 동십자각 로터리, 세종로 사거리, 동아일보 앞 삼거리, 프레스센터 앞 삼거리, 시청 앞 사거리, 제일화제 사거리, 숭례문 삼거리, 서울청 앞 삼거리 등에서 진행됐다.
 
 경찰은 "서울 뿐만 아니라 광주와 강원, 전남, 충북 등 지방의 교차로 42곳에 설치된 3색 신호등도 19일까지 철거하고 4색 신호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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