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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의 톡톡 튀는 '체크카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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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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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신한카드가 체크카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을 해주는 '체크카드론'을 선보였다. 신용카드가 따로 없어도 카드론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체크카드 고객들의 편의성을 도모하겠다는 의도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달 초부터 '신한 체크론'을 출시해 체크카드 고객들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있다.
 
적용 금리는 고객 신용도를 고려해 10%대에서 20%대이다.

신한카드는 우선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3개월 정도 시범적으로 운용해보고 영업을 지속할 것인지 판단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이나 중고차 대출 등과 마찬가지로 대출 고객을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체크카드는 대학생 등 소득이 없고 신용도가 낮은 사람도 발급이 허용되는 상품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 가계 부채에 대한 염려가 큰 상황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당연히 소득이 없는 고객들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회사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라도 무분별하게 카드론을 확장하지는 않을 것이란 뜻이다.
 
이 관계자는 "체크카드 상품 특성에 방점이 찍힌다기보다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카드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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