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여제자2' 양서연, 남동생 충격에 자진 하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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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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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2' 포스터]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성인 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 출연 중인 연극배우 양서연이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

양서연은 이달 초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연극 '교수와 여제자2'를 보러온 남동생의 반응 때문에 이같은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에서 양서연은 전라로 무대에 섰고, 이 사실을 몰랐던 남동생은 관람하던 중 충격을 받고 공연장을 뛰쳐나간 것.

그의 남동생은 당시 양서연에게 "누나가 창녀냐. 이런 연극을 왜 하냐. 부모님이 알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서연의 자진 하차 결정에 예술집단 참 관계자는 "누드연기는 '교수와 여제자2' 극 전개상 반드시 필요하나 양서연의 개인적인 사연에도 공감한다"며 "심사숙고 한 끝에 양서연을 중도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이며 절대 성인 연극을 표방한 '교수와 여제자2'는 1편에서도 주인공이 하차하고 남성 관객에 무대에 뛰어드는 등 곤욕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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