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GS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864억원과 4247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GS칼텍스가 유가·정제마진·파라자일렌(PX)마진 등으로 영업이익이 82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7.1% 늘어나 GS 실적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김 연구원은 “GS홈쇼핑의 GS강남방송 지분매각차익 1850억원 발생에 따른 일회성 지분법 이익증가와 브랜드로열티 상향 조정 효과 등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중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인하로 GS칼텍스가 일시적인 실적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일본지진으로 정유설비 신증설 규모를 초과하는 수요증가가 계속되면서 정제마진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신규 수소 첨가 분해시설(Hydrocracker) 가동 효과가 더해지면 하반기에는 다시 1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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