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야간 시간대에 반품 상품을 회수하고 있어 화제다.
이는 최근 낮 시간대에 집을 비우는 고객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물건 회수 기간이 지연돼 발생하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고객이 콜센터 또는 롯데아이몰을 통해 반품 신청 시, 택배기사가 저녁 6시에서 11시 사이 방문해 상품을 회수하게 된다.
현재 수도권 및 인천 일부 지역에서 진행 중이며 향후 고객들의 반응을 살핀 후 서비스 지역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편의점 세븐일레븐 매장을 활용한 상품 회수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에는 바이더웨이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더불어 이번 달부터 야간 시간대 반품 회수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반품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 물류팀 엄일섭 팀장은 “신속한 상품 배송 못지 않게 자칫 소홀하기 쉬운 교환∙반품 등의 사후조치를 얼마나 성심 성의껏 하느냐에 따라 고객이 다시 한번 롯데홈쇼핑을 찾을 것인지 아닌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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