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2단계 개통 후 김포~울산 노선 이용객 3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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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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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KTX 2단계 개통의 영향을 받는 국내 항공노선 이용객의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단계 개통 이후 6개월 동안 김포~울산 노선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4%, 김포~포항 노선은 19.8%, 김포~김해 노선은 3.2%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김포~울산 노선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이용객은 39.4%(50만4000명→30만5000명), 탑승률은 17.3%포인트(70.7%→53.4%) 감소해 KTX 2단계 개통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별로는 지난 3월(40%)에 주춤했던 이용객 감소폭이 4월(47%)에 다시 증가해 개통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김포~포항 노선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이용객은 19.8%(14만1000명→11만3000명), 탑승률은 7.7%포인트(53.1%→45.4%) 감소했다.

김포~김해 노선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이용객은 3.2%(119만3000명→115만5000명)감소했고, 탑승률은 0.6%포인트(67.5%→66.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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