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에 매출 1477억원·영업이익 338억원·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 줄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450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이다.
이는 전날 실적을 공개한 엔씨소프트도 뛰어넘는 결과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올 1분기 본사기준 매출 1269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지며 나타났다.
네오위즈게임즈 1분기 해외매출은 7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 증가했다.
특히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동시접속자 270만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크로스파이어는 남미, 러시아 등 신흥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어 추가 수익창출이 기대되고 있다”며 “아바는 물론 세븐소울즈 역시 좋은 성과를 보여줘 해외 성장의 잠재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매출은 774억원을 기록했다.
피파온라인2가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어나가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1분기 네오위즈게임즈가 업계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한해 국내외 균형된 성장을 이루는 한편 다양한 장르의 신작출시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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