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여성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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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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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와 사단법인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회장 김정선)에서는 ‘청년실업 해소’와 ‘기업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오는 11월 15일까지 파주 출판도시에서 예비 출판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출판문화 정보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본 교육과정은 2008년부터 출판 분야의 전문가를 꿈꾸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편집․기획․디자인 등의 실무교육을 실시하여 2010년까지 77명이 수료하고, 45명이 취업(취업률 58%)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출판업계는 특성상 경력자를 선호하고, 연령에 제한없이 근무할 수 있어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는 처음부터 도서제작 현장에서 이론 및 실무교육을 동시 진행하는 ‘도서제작 프로그램’에 투입, 교육 수료와 동시에 해당 출판사에 정식 채용되도록 함에 따라 20명 교육생 모집에 250명의 지원자가 몰려 12.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10개 출판사가 참가, 각 출판사 관계자가 면접관으로 참여, 정규직원 채용 수준의 심층면접을 통해 우수한 교육생을 선발했다.

고순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본 과정은 교육생들에게 ‘교육 = 취업’이라는 one-stop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출판분야의 여성 일자리 창출 및 확대에 기여할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도서제작에의 직접 참여 뿐만 아니라 매월 출판사, 교보문고, 인터넷 쇼핑몰 등을 탐방하고, 이전 교육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담과 교육생들의 고민을 선배들과 함께 하는 시간 또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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