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시아 3DTV 점유율 50% 목표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LG전자가 전략제품인 '시네마 3D TV'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9개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대규모 ‘시네마 3D’ 출시 행사를 연속적으로 개최, 아시아 3DTV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인도·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호주·뉴질랜드를 거쳐, 이달 23일 필리핀을 마지막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개최 행사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시네마 3D TV를 비롯해 3D 노트북,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등 시네마 3D 풀 라인업을 선보이는 한편, SG방삭과 자사 FPR 방식 3D TV와의 비교 체험 존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동작인식 기반 매직 모션 리모컨 △직관적인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 △아시아 각 국가의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핵심 경쟁력으로 하는 스마트 TV도 소개했다.

LG전자는 올해 차세대 시네마 3D와 스마트 TV를 양대 축으로 '아시아 TV 1위' 달성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LCD TV 1위인 인도네시아에서는 LCD TV 점유율을 작년 33%에서 올해 4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호주·인도·태국·베트남 시장에서도 LCD TV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LG전자 변경훈 HE해외마케팅담당 부사장 은 "눈이 편안한 3D 화질과 가볍고, 배터리가 필요 없으며 가격이 저렴한 3D 안경 등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알려 아시아 3D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