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7일 오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야식배달부로 화제를 모았던 김승일씨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측은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무대에 오를 수 없던 인재를 발굴해 첫 번째 무대를 지원하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의 문화복지사업인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의 판매수익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앞으로도 제2, 제3의 김승일을 발굴해 계속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 조재현,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손혜리,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 상임이사 임미정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 조재현은 1천1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김승일씨의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첫무대가 올려지는 과정과 결과가 좋은사례가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계속 재능을 개발해 감동이 있는 음악은 선물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씨는 “과분한 관심과 격려 덕분에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 노래하는 삶을 살게 도와주신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관계자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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