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충장공 정발장군 제419주기 추모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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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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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충장공 정발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419주기 추모제가 지난 16일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광동리 충장공 충신정려각 앞에서 개최했다.

충장공 정발장군종친회(회장 정수영)주최로 열린 이날 추모제에는 윤항덕 연천부군수를 비롯해 주요 기관 단체장, 군 의원,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추모제 행사는 6.25 전쟁 중 소실되었던 충신정려각 복원에 따른 준공식과 함께 거행되었으며, 정발장군의 유품 전시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발장군은 미산면 백석리에서 출생한 조선 중기 무신으로 임진왜란 때 조선군과 일본군이 벌인 최초의 전투인 부산진전투를 지휘하여 왜적을 맞아 항전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성의 함락과 함께 전사했다.

정발장군 묘는 미산면 백석리 산34에 위치해 있으며, 1979년 9월 3일 경기도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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