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봄봄’이 오페라로 재탄생된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소설가 김유정의 ‘봄봄‘이 오페라로 재탄생된다.

춘천시문화재단과 (사)김유정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기획공연으로 오는 26일 춘천문예회관에서 오페라 ‘봄봄’을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 ‘봄봄’은 김유정 원작소설의 언어감각과 극적인 구성을 우리 전통의 놀이판 형식과 서양 오페라의 어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춘천을 배경으로 한 토속적인 무대와 우리 민족 특유의 해학과 풍자를 담은 아리아, 그리고 다채로운 타악기의 리드미컬한 연주를 선보인다.

춘천시문화재단 관계자는 “김유정 원작소설 ‘봄봄’과 오페라 ‘봄봄’의 차이는 무엇인지 교과서 밖의 또 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