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젊은 당뇨인 캠프 개최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대한당뇨병학회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후원 아래 7월 8~10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코바코 연수원에서 20~30대 젊은 당뇨인을 위한 ‘제11회 2030캠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학회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20~30대 젊은 당뇨인의 생활에 맞춘 당뇨병 관리교육을 제공하고 치료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매년 캠프를 열고 있다.

캠프 기획과 준비 과정에는 당뇨병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당뇨병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당뇨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빠른 당뇨관리, 건강한 2030’이라는 제목으로 참가자에게 다양한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1대 1 개별상담 △자가혈당 측정법 △인슐린 주사법 △저혈당 대처법 △당뇨인을 위한 맞춤식단 등이다.

건강한 발 콘테스트, 퀴즈 2030 등의 게임과 레크레이션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정춘희 캠프 소위원회 위원장(연세대학교 원주의대 교수)는 “당뇨는 일상생활 속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생활습관형 질병이기 때문에 환자의 체계적인 자가관리가 어떤 질병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캠프는 일선 치료 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단계별 집중교육·개별상담을 통해 참가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당뇨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 이 캠프를 후원하고 있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신수희 당뇨사업부 이사는 “2030캠프가 젊은 당뇨인들이 당뇨와 인슐린 치료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개인에게 맞는 효과적인 당뇨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안내와 문의는 당뇨병학회 홈페이지(www.diabetes.or.kr)와 전화(02-714-9081)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