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경찰-반군 교전…1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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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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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파키스탄 북서부의 최대도시 페샤와르 인근에서 반군과 경찰 간 충돌로 17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 간부는 이날 오전 약 100명의 반군이 페샤와르에서 약 10km 떨어진 상구 메라의 검문소를 공격했고 반군과 경찰 사이 교전으로 경찰 2명과 반군 15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이 간부는 반군들이 로켓추진식 소화탄을 비롯한 여러 무기를 동원해 공격했지만 결국 퇴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격은 탈레반이 지난 2일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미군에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 가운데 발생했다.

그러나 탈레반의 보복 공격보다는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인 북서부에서 파키스탄 정부군이 무장조직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 데 따른 반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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