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사랑 나눔 12년…소년소녀 가장에 53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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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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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다사랑 운동’을 통해 지난 12년간 53억원의 성금을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99년부터 전 직원의 80%인 3만5000여명이 자발적으로 매달 1000원~1만원의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 가장 150명에게 월 25만원의 생계비를 보태주는 다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년소녀가장은 현지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우체국에서 동사무소나 사회복지센터 등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그동안 생계비를 지원받은 소년소녀 가장도 2만713명에 이른다.

김명룡 본부장은 “우체국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작은 정성인 다사랑 운동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고 꿈을 지켜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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