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직접 디자인한 신발로 ‘구애정 패션’의 마침표를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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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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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수목미니시리즈 '최고의 사랑' 캡처/숲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정현혜 기자)MBC 수목미니시리즈 '최고의 사랑'의 국보급 배우 공효진의 극 중 '구애정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구애정이 신고 나오는 구두가 공효진이 직접 디자인한 구두임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패셔니스타의 공효진은 지난해 말 패션 디자이너 박승건과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구두 '익스큐즈미+푸시버튼'을 선보였다.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한 공효진은 그간 시상식이나 각종 행사장 등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구두들을 신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1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공효진은 그 동안 늘 극 중 패션으로 트렌드를 몰고 다녔던 대로 이번 드라마에서도 방송 첫 회부터 패션 피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무릎을 덮는 스타일의 슬림한 맥시스커트를 주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는 공효진. 결코 평범하지 않은 패션은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극 중 연예인으로서의 패셔너블함을 잃지 않은 스타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엔 전체적으로 공효진의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의 신발도 한 몫 하고 있다. 

의상 콘셉트에 따라 매번 다른 디자인과 종류의 신발을 매치하고 있는데 주로 볼드하고 와일드한 느낌의 레이스업 워커, 소프트한 스킨톤의 스트랩 힐, 댄디 플랫 등의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공효진의 스타일리스트 박세준 실장은 "구애정 패션이 큰 이슈가 되고 있어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 의상도 의상이지만 간혹 방송에서 신발을 보시고는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이 꽤 많아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의상에 따라 운동화나 스니커즈도 가끔 착용하지만 그 이외엔 거의 공효진이 직접 만든 구두를 신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발로 신어보면서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만든 신발이기 때문에 장시간 촬영해야 하는 현장에서도 발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전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자리 매김한 공효진의 맛깔 나는 연기와 함께 공효진의 스타일링을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지난주부터 구애정과 독고진(차승원), 윤필주(윤계상)의 본격적인 삼각 러브라인이 시작된 '최고의 사랑'은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보여줄 지 많은 관심과 기대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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