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의정부시 민락동 A중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을 태우고 포천시로 수학여행을 떠나려던 관광버스 기사 10명을 대상으로 음주단속을 벌여, 김씨를 적발했다.
음주 측정결과 김씨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 농도 0.052%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전 7시30분께 신곡동 A고교 운동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30% 상태에서 관광버스를 운전하려한 심모(43)씨를 적발했다.
경찰은 이같은 사실을 버스회사에 알리고, 운전기사를 교체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행락철을 맞아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이 많은 시기인 만큼 버스운전기사를 대상으로 교통안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버스기사들은 전날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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