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합화력훈련은 전투형 군대로 거듭나고 있는 지상군과 공군의 합동성 강화와 예상치 못한 적 도발시 강력한 응징을 하겠다는 군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육군의 주력전차인 K1A1전차와 K-21보병전투차량, 공군의 주력전투기 KF-16기를 비롯하여, 신형 방공무기인 비호, K-136 다련장(구룡), K-9자주포, RF-4C 정찰기 등 15개 부대 1,150여 명의 병력과 13종 210문(대)의 첨단무기가 총동원되어 기계화 부대의 특성을 모두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범은 군 통합화력훈련 최초로 K-21 전투장갑차 주포 연발사격(3․5연발)과 K-9 자주포 직접조준 사격 및 영거리 사격을 실시하며, UH-60 블랙호크 헬기를 이용 전차대대의 부족물자 공중보급 지원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훈련은 첨단 화기별 위력사격, 공격전투사격 순으로 진행되며, 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장비 전시장에서 브래들리(Bradly) 장갑차 등 미군 주요 장비와 화기에 대한 소개와 이를 직접 보고 만져 볼 수 있는 견학 시간을 갖는다.
화기별 위력사격에 이어 진행될 공격전투사격에서는 유사시 육군 기계화부대의 전투수행능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공격 수단인 전차 화력과 포병·방공·공병·육군공격헬기·공군전투기 등 화력을 지원하는 부대들의 통합전투수행 과정이 구현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