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에셋·하나대투 '옵션사태' 징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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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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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6개월 영업정지’와 ‘대표 해임 권고’를 받았다.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에게도 ‘주의적 경고’가 내려졌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와이즈에셋자산운용 징계 안건을 심의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와이즈에셋 거래를 중개한 하나대투증권도 ‘기관 경고’를 받았다.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에 대한 중계는 당초 예정됐던 ‘문책 경고’에서 '주의적 경고'로 한단계 낮아졌다.

‘옵션쇼크’는 작년 11월 11일 옵션 만기일에 도이치증권 창구로 2조4000억원 규모 외국계 매도 주문이 몰리면서 코스피가 전날보다 53포인트 급락한 사건이다. 와이즈에셋은 당시 펀드 자산 5배까지 투자할 수 있다는 규정을 어기고, 70배가 넘는 자금을 파생상품에 투자했다 889억원 규모 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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