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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달 말 차관인사 추가 단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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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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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장기 근무자 대상”.. 고용부 등 10명 안팎 이를 듯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쯤 고용노동부 차관을 비롯한 일부 정부 부처 차관급 인사를 추가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23~26일)가 끝나는 이달 말 이후에 차관 및 차관급에 대한 추가 인사가 있을 것”이라며 “아직 인사 폭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장기 근무자들이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대변인도 전날 브리핑에서 “공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가 차관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17일 이미 사의를 밝힌 지식경제부 제1·2차관과 국토해양부 1차관을 비롯한 차관 및 차관급 인사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이채필 차관이 장관에 내정된 고용노동부의 경우 아직 이 차관이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발표된 차관 인사 명단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고용부를 포함해 재직기간을 1년 이상 넘긴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통일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차관, 그리고 통계청장, 특허청장, 중소기업청장, 관세청장, 소방방재청장,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이 추가 인사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정부의 경우 박재완 장관 후보자와 행정고시 동기인 류성걸 제2차관도 함께 바뀔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법무부 차관은 오는 8월 검찰총장 임기 만료와 맞물려 장관과 함께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관가 안팎에선 벌써부터 후임자 하마평이 나돌고 있다.
 
 재정부 1차관과 산하 외청장 등의 경우 주영섭 세제실장과 강호인 차관보, 박철규 기획조정실장, 구본진 재정업무관리관 등 현직 1급 관료 중에서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부 차관도 김교식 현 차관에 이어 재정부 관료가 옮겨갈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고용부 차관은 이재갑 고용정책실장과 조재정 노동정책실장, 정철균 기획조정실장 등이, 환경부 차관은 홍준석 기획조정실장과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환경비서관 등이 후보로 거명된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5·6개각’과 어제(17)일 차관 인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대통령 임기 말의 정부 진용은 실무형 인사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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