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바이버 등 스마트폰 ‘무료통화 앱’ 4인방, 알고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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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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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밥슬레드, 바이버 ,마이피플, 스카이프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스카이프에서부터 밥슬레드까지 스마트폰 ‘무료통화 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용자를 매료시킬 업체들의 차별화 전략도 각양각색이다.

'스카이프'는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전화 서비스 업체 중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해 무료통화 최강자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지난 10일 MS가 스카이프를 인수하며 앞으로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인터넷전화가 결합된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카이프는 아이폰은 물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들끼리 무료통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와이파이존에서는 요금제와 관계 없이 통화료가 ‘0’원이다. 또 와이파인 존을 벗어난 곳에서는 3G망을 이용하면 된다.

PC로 스카이프에 접속한 친구나 해외에 있는 스마트폰 가입자와도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

단 와이파이 신호세기가 약하거나 3G망이 불안정한 곳에서는 통화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스카이프에서 느꼈던 불편을 어느정도 보완해 출시한 앱도 있다.

'바이버'는 와이파이와 3G망에서 통화품질이 차이가 없고 일반 전화통화에 비해 품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앱을 꺼놓은 상태에서도 상대방으로부터 걸려온 전화통화를 푸시(알람) 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버는 전 세계에서 1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운로드 받을 정도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아이폰을 통해서만 이 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용 바이버가 베타 테스트 중이라 앞으로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료 문자메시지와 함께 무료통화를 즐길 수 있는 앱도 있다.

다음의 유무선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 '마이피플'은 지난 2월부터 무료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이 서비스 이용자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마이피플을 통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 마이피플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에 상관 없이 무료통화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전력향상 기술을 사용해 무료 통화 기능을 사용 하더라도 배터리 소모가 크지 않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 와이파이 데이터망과 3G 모두 이용 가능하다.

마이피플은 지난달 마이피플 이용자들끼리 서로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는 영상통화 서비스도 적용했다.

페이스북을 등에 엎고 등장한 무료통화 앱도 있다.

'밥슬레드'는 사용자 6억명이 넘는 페이스북에 제공되는 무료통화 서비스다.

전 세계 어느 누구나 페이스북 친구라면 컴퓨터로 페이스북에 접속한 상태에서 무료 통화를 즐길 수 있다.

페이스북 우측 하단 채팅창에 통화하고 싶은 친구 이름을 클릭한 후 통화 버튼을 누르면 바로 통화가 가능하다.

스카이프의 가입자는 전세계 6억명으로, 매달 약 1억7000만명이 스카이프 프로그램이나 앱을 이용해 무료로 인터넷 전화와 모바일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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