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이날 하따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을 만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추진을 제안했고, 이에 하따 장관은 CEPA를 검토하자고 수정 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CEPA란 상품·서비스 교역, 투자, 경제협력 등 전반적인 경제교류를 포괄하는 협정으로 FTA와 동일한 효력을 지니고 있다.
두 사람의 이 합의에 따라 마헨드라 인도네시아 통상부 차관은 양국 민·관·학이 참여하는 CEPA공동연구팀을 다음달 꾸려 6개월 간 공동 연구한 뒤 그 결과를 양국 장관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인도네시아가 제시한 CEPA 범위에는 무역, 투자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경제도약을 위한 마스터플랜, 곡물산업 협력 등도 포함돼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