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부인.딸 리비아 떠나 튀니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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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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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부인과 딸 아이샤가 리비아를 떠나 튀니지로 입국했다고 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튀니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카다피 원수의 부인과 딸은 튀니지의 드제르바섬 피난처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일행중에는 튀니지로 망명한 것으로 추정되는 쇼크린 가넴 석유장관이 포함돼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아 사태 이후 장관, 대사 등 리비아의 수많은 고위 당국자들이 고국을 떠난 상태로전략상 중요한 석유장관에 이어 카다피 가족의 망명은 카다피 정권에 큰 타격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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