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류될 바다거북은 지난해 제주도 연안에서 그물(정치망)에 걸린 푸른바다거북 2마리로 크기는 등딱지 길이가 각각 42.1cm, 51.1cm로 아직 어린 개체이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구조, 치료한 후 현재까지 보호·사육해 오고 있었다.
이 거북 중 한 마리의 등딱지에 1년 정도 위치추적이 가능한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해 방류할 계획인데, 본 방류에 쓰이는 인공위성 추적장치는 SPOT-5라고 하는 비교적 작은 장치로 물범, 바다사자, 돌고래, 조류, 바다거북 등 해양 동물의 분포와 회유에 대한 연구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푸른바다거북은 ▲우리 연안의 바다거북 분포 및 서식현황 ▲국내에 서식하는 바다거북의 보호정책 자료로 활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