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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매출기상 백화점 '맑고' 대형마트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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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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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불황을 모르는 명품 판매에 힘입어 4월 백화점 매출에 크게 웃었다. 이에 비해 대형마트는 식품 분야 매출이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쳐 대조를 보였다.

지식경제부는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각 3곳의 4월 매출을 집계한 결과 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1%, 대형마트는 4.6% 각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백화점의 4월 두자릿수 매출 증가는 작년 동월에 비해 토요일이 하루 더 많은 가운데 명품(43.2%), 가정용품(24.2%), 아동스포츠(19.9%) 등 모든 부문이 고루 약진했기 때문이다.

이가운데 5월 1일 샤넬 가격인상에 따른 선(先)수요 발생으로 샤넬, 프라다 등 인기상품 위주로 명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이어 가정용품 매출 증가는 대형가전 할인행사, 3D TV·스마트TV·에어컨 등 신상품 판촉행사의 영향이 컸다. 아동스포츠도 봄나들이 레저 수요 증가에 맞물려 백화점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이에 비해 대형마트는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54.6%)을 차지하는 식품 분야 매출이 5.7%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한자릿수 매출 증가에 머물렀다. 이외에 스포츠(9.4%), 식품(5.7%), 의류(5.0%) 등 대부분이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1인당 구매건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4.4%, 3.0% 증가했다. 또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 7만9483원, 대형마트 4만4799원으로 각각 작년 동월 대비 10.2%, 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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