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우노앤컴퍼니는 전 거래일보다 1.16% 상승한 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을 제외하면 지난 11일부터 6거래일 연속 강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동양종금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조인욱 SK증권 연구원은 “우노앤컴퍼니의 우노켐 흡수합병은 실적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합병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35%와 79% 증가한 451억원과 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병신주 상장에 따른 주가 희석을고려해도 2011년 주당순이익(EPS)는 전년보다 16.2% 증가한 460원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우노앤컴퍼니는 지난 1분기에 전년동기보다 175% 늘어난 43억원의 매출과 299% 증가한 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가발사 매출이 증가했고 작년 1분기 주요 고객사 이탈에 따른 매출감소로 기저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합성사 부문은 북미와 유럽 등 고소득 지역의 수요 증가 등으로 올해 전년도다 41.6% 증가한 4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봤고, 흡수합병된 우노켐의 전자소재 부문은 고객산 두산전자로의 매출 확대에 따라 32.6% 늘어난 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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