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의 고베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서진원 신한은행장(왼쪽 두번째)과 김영준 총영사(여섯번째), 야다 타츠오 고베시장(일곱번째), 최종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여덟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은 일곱번째 지점인 ‘고베지점’을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베시는 일본 내 여섯번째 규모의 도시로 재일한국인이 5만5000명 가량 거주하고 있다.
한신공업지역의 중심으로 제조업과 첨단의료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무역항으로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수출입 물동량의 58%를 담당하고 있다.
또 인천, 대구, 마산, 경주, 제주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기도 하다.
고베지점은 현지 고객 및 재일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금융 서비스와 기업여신 및 무역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외환거래 서비스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베지점 개설로 SBJ은행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요코하마 등 일본 주요 5개 도시에 영업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연계해 신규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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