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장관, 북구형 복지모델국 스웨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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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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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19일 보건복지부는 진수희 복지부 장관이 19일과 20일 양일간 대표적인 북구형 복지모델 국가인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19일 오후 울프 크리스터슨 스웨덴 보건사회부 장관을 만나 의료보장제도 효율화, 연금 개혁, 저출산 대응전략 등에 관한 논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진 장관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건강보험과 연금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가정친화적 기업과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한국에서도 중요한 정책 이슈임을 전할 예정이다.

또 양국이 맞닥뜨린 이 같은 과제에 대해 해결전략을 함께 모색해 볼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같은 날 스웨덴의 싱크탱크인 미래정책연구소와 스톡홀름에 소재한 보육시설을 방문한다.

미래정책연구소에서는 스웨덴의 중장기 보건의료·사회복지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래 복지국가 모델에 관한 의견 교환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1~5세 영·유아 57명을 돌보고 있는 보육시설 방문시에는 보육 관련 기본 철학과 세부운영 프로그램, 정부 지원 시책 등을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이어 20일에는 사회보장제도의 집행기관인 사회보험청과 연금청, 의료보장제도 운영 주체인 지방정부연합을 방문한다.

사회보험청에서는 부모보험제도를 포함한 사회보험제도의 특성과 운용 방향에 관한 브리핑 받은 후 저출산 문제에 대응한 사회보험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연금청 방문시에는 연금 운영과 제도 개혁 동향에 관한 설명을 듣고 연금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인 지방정부연합 방문에서는 스웨덴 광역단체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재정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보건의료서비스 정책과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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