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서울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성공적 증식·복원과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학술연구, 증식연구, 보호·보전사업, 연구시설·기자재 등의 상호 지원 및 공동이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한·러 우호 협력의 상징으로 러시아에서 기증받은 ‘시베리아 호랑이’ 1쌍을 서울시 서울대공원에 기증하며, 서울시에서는 서울대공원에서 증식된 ‘반달가슴곰’ 2수와 ‘붉은여우’ 1쌍을 멸종위기 야생동물 증식·복원 사업을 위해 환경부에 제공키로 했다.
문정호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는 서울시와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야생동물 보전 및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