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 비리’ 교직원, 내주부터 줄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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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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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방과후 학교’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송삼현 부장검사)는 내주 초부터 업체 관계자와 교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검찰은 19일 대교와 에듀박스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두 업체가 방과후 학교를 위탁 운영하는 일선 초중고 교장과 위탁업체 선정 및 사업 편의 등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물증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물 분석을 끝내고 일단 돈의 대가성이 확실하고 오간 돈의 액수가 큰 사례를 중심으로 소환 대상자를 정한 뒤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두 업체가 위탁운영하는 방과후 학교 수는 서울에만 100개가 넘는다.
 
 앞서 검찰은 방과후 학교 사업을 둘러싼 금품로비 정황을 포착하고 13일 대교 본사, 16일에는 에듀박스 등을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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