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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석 [사진=키위뮤직] |
배우 김여진(37)에 이어 작곡가 김형석(45)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김형석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발포명령자는 아직도 누군지 모르고 망자는 말이 없고 유족은 상처를 가슴에 묻고 사람들은 그날이 잊혀져 가는 오월"이라며 "내 중3의 광주. 권력 때문에 광화문 한복판에 탱크와 군인과 동족의 시체가 있었다면...내 유년시절의 트라우마는 그렇게 시작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88올림픽 때 합창단으로 착출돼 개막식 때 전두환 대통령이 손을 흔들고 나왔을 때. 모두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선배한테 건방지다고 머리를 맞아도 난 일어나지 않았다"며 "난 분노했으며 무서웠고 광주항쟁 때 죽은 내 짝이 생각났다. 그땐 그랬다. 면목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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