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핑안보험, 크리에이티브 CEO 신설 외국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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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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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의 대형 보험사인 중궈핑안(中國平安ㆍ601318)이 중국 최초로 크리에이티브 최고경영자(CEO) 직책을 신설하고 미국인 그레고리 디 기브를 영입했다.

그는 핑안그룹의 자회사인 핑안 차이푸퉁(財富通)의 이사 겸 CEO 까지 겸직한다.

중궈핑안은 비즈니스 전략과 기술혁신이 금융회사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어 이같은 직책을 신설했으며, 글로벌 전문인력을 통해 선진화된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세우고자 함이라고 목적을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CEO는 앞으로 금융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응용을 통해 핑안을 종합금융사로 만드는 총체적인 책임을 맡는다.

기브 신임 크리에이티브 CEO는 1989년 미국 미들버리 칼리지를 졸업했다. 전공은 동아시아 연구이며 문학 학사 학위를 땄다.

핑안에 합류하기 전에 그는 세계 최고의 컨설팅회사 매킨지의 싱가포르, 홍콩, 타이베이 지사에서 일했으며 매킨지 중화권 사장을 역임했다. 2006년 2월 대만 타이신 금융지주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그가 이사를 겸임하는 핑안 차이푸퉁핑은 전신이 핑안그룹개혁발전센터로 핑안그룹의 금융시장 전략과 기술 혁신, 종합금융전략실행 등을 담당하는 회사다. 핑안그룹은 이 외에도 우웨한(吳岳翰) 전 부회장 겸 마케팅 CEO를 그룹의 수석 고문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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