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현 아나운서, 노 리플라이와 깜짝 그룹 결성…야구 프로그램 캠페인송 듀엣

▲배지현(왼쪽), 노 리플라이 [사진 = SBS ESPN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배지현 SBS ESPN 아나운서가 남성 듀오 '노 리플라이'와 손을 잡고 녹음실에서 노래 녹음작업을 진행했다. 이 노래는 배지현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베이스볼S'의 캠페인송으로 삽입될 예정이다.

배지현과 노 리플라이는 최근 한 녹음실에서 만나 가수로 호흡을 맞췄다. 노래는 노 리플라이와 탤런트 한효주가 함께 부른 'Don't you know' 개사 곡으로, 음원은 19일 인터넷 상에 공개됐다.

둘은 지난 3월 방송된 SBS ESPN 프로야구 시범경기 예고 영상에 'Don't you know'가 삽입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야구팬인 노 리플라이는 영상에 흐르는 자신들의 음악을 인상깊게 들었고,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배지현과의 듀엣 작업을 흔쾌히 승낙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 아나운서와 현직 가수가 함께 노래를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로의 팬이었던 노 리플라이와 배지현은 이번 작업으로 야구와 음악의 만남을 시도했다. 배지현은 스포츠 아나운서임에도 노 리플라이의 세심한 도움을 받아 참신한 노래실력을 뽐냈다.

한편 배지현은 이번 시즌부터 SBS ESPN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S' 진행자로 활약중이며, 권순관(보컬·건반)와 정욱재(기타)로 구성된 남성 듀오 노 리플라이는 2008년 데뷔해 2009년 1집 '로드', 2010년 2집 '드림(Dream)' 등을 발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뮤지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