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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른 찜통더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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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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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최근 중국 남방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40℃까지 치솟는 등 이른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19일 무한만보(武漢晩報)에 따르면 지난 18일 후베이(湖北)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를 넘어섰으며 창양(長陽) 등 일부 지역 수은주는 40.4℃까지 치솟았다.

허베이성 29개 관측소에서 조사된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이들 지역 기상 관측 이래 5월 기온으로는 사상 최고치였다.

저우위에화(周月華) 우한(武漢)기상대 부주임은 “5월 중순 기온이 40℃를 웃돈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올여름은 예년보다 훨씬 더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4대 화로'로 불리는 충칭(重慶) 역시 이날 낮 최고기온이 36.7℃를 기록했고 일부 지역은 40.3℃까지 오르는 한여름 더위를 보였다.

중·서부 지역에서도 벌써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7일 서부의 산시(陝西)성 시안(西安)과 중부인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의 낮 최고기온이 각각 35℃와 33℃를 기록했으며 북부에 위치한 닝샤(寧夏)회족자치구의 수은주도 32℃까지 올라 올여름 중국의 더위가 예사롭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충칭 기상대 관계자는 “통상 7-8월이 돼야 낮 최고기온이 40℃를 넘어섰는데 올해는 5월 중순에 벌써 한여름 더위가 찾아왔다”며 “올여름은 유례없는 더위가 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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