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유명인 안쉐메이,쉐펑화 부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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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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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6월 이후 주식 내부거래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화타이증권(華泰證券) 투자은행부 부총재인 안쉐메이(安雪梅)와 그의 남편인 중신증권(中信證券) 기업발전 융자부 총경리인 셰펑화(謝風華) 부부가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증권신문(中投證券報) 19일 보도에 따르면 안쉐메이(安雪梅)는 금년 5월 초 상하이 검찰에 의해 신변확보되어 체포되었으며 셰펑화(謝風華)는 그 이전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부는 현직 당시 높은 직위와 상당한 실력으로 증권업계에서 널리 알려져 사건발행 후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안쉐메이(安雪梅)는 2009년 5월에서 8월 사이에 푸젠 텐바오광업그룹(福建天寶礦業)의 완하오완쟈(萬好萬家,600576)를 통한 우회상장과 창조우 이징광덴(常州億晶光電)의 하이통그룹(海通集團,600537)을 통한 우회상장시 내부자 거래를 통하여 167만 위안의 부당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아왔다.

셰펑화(謝風華)는 작년 ST싱예(兴业) 자산구조조정 당시 중요 공시가 발표되기 전에 친구로 하여금 주식매입을 유도하였고 자신 또한 친척 계좌를 통하여 사전에 주식매입을 하여 상당한 금액의 부당한 차익을 거뒀다.

2010년 3월 증감위는 중신증권의 감사를 통해 셰펑화(謝風華)의 이러한 불법 혐의를 발견하였고 6월에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였다.

그의 부인 안쉐메이(安雪梅) 역시 셰펑화(謝風華)의 사건이 발생하고 오래되지 않아 닝보(寧波) 증감위 감독국으로 부터 우회상장과 관련된 부당 내부거래 혐의로 조사가 진행되어 왔다.

이 과정에서 셰펑화는 2010년 3월 연말휴가를 신청하여 홍콩으로 도망을 하였고 그 부인 역시 증감위의 조사가 시작되고 나서 종적을 감추었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은 최근까지 두 사람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아 부부가 홍콩을 경유하여 뉴질랜드로 탈출을 한 것으로 추측을 해왔었다.

〔베이징= 간병용 건홍리서치&투자자문,본지객원기자 /kanm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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