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사장, 원전사태 책임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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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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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시미즈 마사타카(淸水正孝) 사장이 퇴진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20일 오후 2010년도(2010년4월~2011년3월)의 결산 결과와 함께 시미즈 사장의 사임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태의 책임을 물어 시미즈 사장을 퇴진시키고 후임에 지쿠다테 가쓰토시(69) 상임감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하지만 가쓰마타 쓰네히사(71) 회장은 원전 사고를 수습한 뒤 물러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2010년도에 1조5천억엔(약 20조원)의 적자를 냈다.

이는 일본 제조업체 가운데 역대 최대 적자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가동 중단에 따른 손실과 냉각 정상화 비용 등이 계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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